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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기 (3) - '독서실 라면' 이찌란 一蘭

후쿠오카,오사카,나라,교토2010

by 비륜해 2010. 7.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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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VJ 특공대에서 소개해 준 기억이 어렴풋이 나던 독서실 라면집 '이찌란'.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게 체인점이란다.
본점이 후쿠오카에 있다.
하지만, 잇푸도 본점을 먼저 방문한 관계로, 뭘 또 라면을 먹나 싶어서, 이찌란은 여행코스에서 제쳐두고 있었다. 그러다, 니시진역 근처를 배회하다가 너무 허기가 져서, 어디 밥집 없나 하다 이찌란 라면집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이런게 운명(?)일는지도..^^;



니시진역 1번출구에 있는,,, 돈키호테.
다시 나올때 봐야지 했는데 결국 돌아올 때 이리로 안지나 와서 못갔음 ㅠㅠ
다음 여행때는 내 너부터 정ㅋ벅ㅋ 하리라!




돈키호테 맞은편 길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가게가 보인다. 바로 이찌란~







외관이 너무 깔끔해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종업원도 먹는 사람도 없고, 자판기만 덩그러니;; 응?
여기서 돈을 넣고, 먹고 싶은 거 뽑아서 올라가면 된다.
나는, 690원짜리 보통라면으로~
반숙계란은 잇푸도에서 느끼함을 경험했기에..
아무것도 안 넣기로 결정했다.





끝까지 아무것도 없다.
아니 이거 먹는 데 맞나? 싶었다.
골목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도 있고, 종업원도 있고...
가는 내내 내가 얼마나 놀란 줄 알오? ㅠㅜ






암튼, 이렇게 생긴 칸막이가...
있고, 여기서 라면을 먹는다.
저 앞에 김밥발이 원래는 걷혀져 있는데,
사람이 오면 저기로 주문받는 사람이 와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내가 뭔말인지 모르고, 저 한국사람인데요. 그랬더니,
친절하게 한국말이 써있는 종이를 꺼낸다.





아하! 여긴 라면맛을 선택할 수 있다!
잇푸도가 유명한 걸로 봐서는, 여기 사람들은 음식을 짜게 먹는 것 같았다.
그래서, 라면을 좀 싱겁게 하고, 면도 좀 질기길래 살짝 더 익혀 달라는 주문을 넣었다.
느끼했기 때문에, 대파도 송송 넣고!
나머지는 기본으로 했다.





물은 저기서 맘껏 따라마시면 된다. 히히.





양념장이 얹어서 나왔다.
아~ 맛있겠다.





후루룩~ 순식간에 다 먹었다.
내 입맛에 딱이었다. ㅎㅎ
맛있었음.^^

칸막이에 가려서 밥을 먹는 다는게... 생소하여서...
덕후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왠 걸?
친구들이랑 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의외로 이게 굉장히 아늑했었다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출구!
꼭! 강추하는 것은, 여기 가면 화장실에 꼭 꼭 가보시기를.. ㅎ
아쉽게 사진을 못찍었는데,,,휴지가 정말 이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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