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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 기형종 난소혹 복강경 수술 후기 (라온산부인과 최석철박사님)

비륜해입니다

by 비륜해 2022. 9. 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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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라온산부인과에서  김원장님께 둘째 출산 하고... 4월인가 5월인가 검진하러 갔는데 난소에 뭐가 보인다고..

좀 지켜보자고 6갤 뒤쯤 다시 보자 하셔서 가을에 갔더니 아직 그대로라... CT를 찍어보자셔서...

우여곡절 끝에 CT를 찍고

(이때 빈혈+돌발성난청+이직스트레스로 몸컨디션 최악 ㅠ)

보니..... 난소에 혹이 보인다고....

영상의학과 쌤도 그렇고 김원장님도 그렇고 이건 없어지지 않는거라 수술로 제거해야한다구.... 당장은 응급은 아니니 급하게 생각할 건 아니구 차분히 수술 준비 해서 하자구... 해서....

최석철 박사님께 의뢰 해주셔서 수술을 하게 됨



어찌저찌 몸상태가 좋지 않아 난청부터 치료하고 가느라 최박사님께 12월말에 진료를 보고

5월로 수술을 잡았다 ㅎㅎㅎ

왼쪽 난소 3cm 복강경 1포트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하시구 40분 예상한다고 하셨음

그리고 난 그 사이 열심히 빈혈도 치료!



그리고 안올거 같은 수술날이 왔다....ㅎㅎㅎ

수술전에 수술전 검사라는 것도 했는데

검사 후 이상이 있음 알려준다는데 이상 음씀...ㅎㅎ

걱정되었던 철분수치도 굿...

비타민D도 굿일 듯 ㅎㅎ 주사를 계속 맞아서^^;;



암튼 수술 전날 입원하는데

금식은 따로 하지 않음..

밤 12시 이후에만 음식물 안먹으면 되구

물은 수술  2시간 전까지 가능

관장 안함

제모는 함

5월이 애를 많이 낳는지 ㅠ 병실이 없어서 ㅠ

수술대기실에 일단 들어가서 대기하고 하루 잠

내가 핏줄이 얇아서 라인잡기 힘들댔는데 라온에서 처음으로 내 핏줄을 한번에 잡았다... 오오오오..

심지어 멍도 안들고 붓지도 않음ㅋㅋ

그 간호사분 프로페셔널해보이더니 ㅎㅎㅎ



암튼 그리하고 하루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수술 두둥

그래... 나는 전신마취지 참...

무서울 거 없다 ㅠ

어쩌다 제왕절개 2번에 난소혹까지 수술만 세번째 ㅠ

그래도 떨려유.....

수술방에서 나를 딱딱 묶더니

마취과 쌤이 오셔서...  산소마스크? 같은 걸 씌워주셨는데.....

그리곤... 기억이 없음... 수술끝.... ㅋㅋㅋㅋ

그리고 회복실인데 마취가 덜 깨서 우리 신랑이 좀 고생함ㅋㅋㅋ 내가 계속 혈압 몇이냐고 물어봤다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수술 끝나고 얼마간은 자면 안된다고

계속 쉼쉬래고 ㅎㅎㅎㅎ



회복실에서 회복하고 병실이 나서 왔는데 다인실 ㅠ

1인실이고 특실이고 없다고 ㅜ



암튼 첫날 저녁에 소변줄을 뺌

수술하고는 상체는 일으켜 앉을 수 있다고함

하지만 수술 후 처음 일어날때는 조심해야함... 엄청 어지러움;;

그리고 첫날 저녁에 미음이 나왔던거 같음

(왜 벌써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

소변줄 빼고는 몇시간안에 소변 보라고 했는데 다행히 성공

첫날 가스도 성공

둘째날부터는 일반식...

근데 많이는 안먹음

열심히 걸어야한다는데...

걍... 천천히 쉬면서 아침 한번 점심 한번 저녁 한번 복도 걷는 걸로 끝냄 ㅎㅎ

둘째날 저녁에는 대변도 성공!

어찌저찌 퇴원날이 왔당 ㅎㅎ

수술한 사진 보여주시는데 모두 깨끗했고

수술도 40분 예상하셨는데 30분만에 끝냈다고

아주 깔끔하게 잘 됐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거의 안아픔^^;;



지금은 회복중이당 ㅎㅎ

배꼽 잘 관리해서 가야지 ㅎㅎㅎ



+++ 수술 2달 후기

첫달 생리는 양이 비슷하게 많았고 ㅎ 아무래도 찌꺼기들 나오고 하지 않나 싶음

혹 때문에 진짜 거의 하혈하듯이 생리기간 내내 오버나이트 젤 큰거만 했었음;

근데 이번 두 번째 생리는 진짜 드라마틱하게 훅 줄었다

이게 다 혹 때문에 많았던 거라니 ㅜ

배도 안아프고 (원래 안아팠는데 ㅎㅎ 혹때문에 아팠던듯)

너무 좋다

빈혈도 사라질 것이고 ㅠ ㅠ

선생님 진짜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용 ㅠ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환자들 치료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에게 새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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