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제일 어려웠다.
하나같이 한복 한번 입는데 비싸지 않느냐 빌려라 하는데,
빌리는 것도 비쌌음;;;
맘에 들지도 않고.
나는 결혼식 때 한복 촬영을 꼭 하고 싶었고 (애들 보니 한복 입고 찍은 사진이 젤 이뻐서 ㅎ)
폐백 때도 입어야 하고,
곧바로 이어질 예비 신랑의 형, 그러니깐 아주버님 결혼식때도 입을 수 있고,
명절 때도 입을 수 있고 ㅋㅋ
적어도 4번은 입을 거 같아서 한복 맞추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한복 후기를 보는데, 마음에 드는 한복 발견.
얼마냐구 물어봤더니 생각보다 쌌다.
그래서 예비 신랑과 상담후 한복을 구매하기로 하였다 ㅎ
걍 그 가게로 고고씽. 한번에 계약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군데 둘러 보지도 않음ㅋㅋㅋㅋ
한복이 한 한달 정도 걸린다길래,
5월 1일 촬영일이므로
급하게 4월 2일 한복을 맞췄다.
우리옷다솜은 광장시장 특관 603호에 위치하고 있음.
이렇게 먹자골목에서, 한국도자기있는 쪽 건물임. 2층으로 올라가서 찾으면 됨.
상인들이 서로서로 어디 위치를 알려주더라.
그래서 찾기가 쉬웠다. AND 친절해서 감사했음 ㅎ
우리옷다솜 도착.
오 이뻐이뻐. 파스텔톤.
나는 진한색 한복 말구, 무조건 파스텔톤 한복으로 하고 싶었다.
사진은 조명도 있고 해서 원색이 이쁘게 나올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화사한 느낌을 가지고 싶었음. 흐.
그리하여, 상담끝에 아래와 같이 결정.
저 치마색이 은은하면서 이쁨.
살구색? 같은데,
연분홍 핑크치마는 좀 싫어서 피했음. ㅎㅎ
이 치마색이 위에 마네킹이 입은 색.
이건 신랑 한복.
깔끔깔끔함.
요렇게 커플로 맞췄다.
아마도 결혼 한복은 이런 스타일로 제일 많이 할거 같으다. ㅎ
이렇게 해달라고 하고, 한복 완성일만 기다리며,,, 나왔다.
서울시 종로구 예지동 6-1 광장시장 특관 603호
(창경궁로 88)
4.2 벚꽃축제 전 주라서
바로 여의도에가서 꽃 보고 옴.
광장시장에서 순희네빈대떡하구, 마약김밥사서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광장시장 알라뷰
++++
4월 24일 오늘.
한복을 찾으러 갔다.
예비신랑은 출근한 관계로 나 혼자 다녀옴. ㅠㅠ
신랑한복. 캬..
이쁘게 나왔음.
+ 내 한복.
화사하니 입으니깐 완전 이쁨ㅋㅋㅋㅋ
역시 나는 화사한게 좋아 >_<
저게 저고리가 당의스타일이라서 길게 입어서 더 ㅋㅋ
짧으면 뭔가 활동하기 그런데, ㅎㅎ 요즘은 거의 저런식으로 하는 거 같음.
그리고 한복 맞춤하면 촬영 때 입을 한복을 또 대여해 주신다.
한복드레스 타입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치마는 하얀색 계통으로 하구 저고리는 시스루(?)로 빌려주심. 핫핫핫.
아주 좋아.
거기에 짙은 당의랑, 커플 오트밀(?)색 상의도 빌려주심.
한복 부자 됐당 >_<
촬영 후기는 5월 1일 이후에 추가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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