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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0주 증상, 폭풍 태동 경험 중 / 보건소 임산부 등록, 보건소 임산부 철분제, 임산부 뱃지, 임산부 주차스티커

40주이야기

by 비륜해 2017. 3. 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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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풀리니 짱 좋 짱 좋 ㅋ
확실히 퇴근하구 아파트까지 걸어갈 때 배가 뭉치는 것도 덜하다
배가 조금씩 불러 오면서 허리도 못 펴게 자꾸 앞으로 몸이 갔는데
이제는 뒤뚱이지만 꼿꼿하게 걸을 수가 있고
지금은 뒤뚱은 아니구 8자 정도로 꼿꼿하게 걸을 수가 있다
아마도 배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땡기느라 그랬나보다
이제는 좀 배에 근육도 붙고 해서 괜찮아지나봄
뭔가 안정됐구나, 하나가 완연히 됐구나 하는 느낌이 듦 ㅋ



6개월 진입했고,,, 이번주 금요일은 드디어 정기검진일이다. 얏호~
우리 리짱이 얼굴 보겠군엽ㅋㅋㅋ

아 19주부터 점점 태동이 눈에 보이기 시작
근데 신랑이랑 보려구 배를 까구 보면 안움직임ㅋㅋㅋ
급 추워지고 집중되는게 느껴지나보다 ㅎㅎ
신랑이 말 할때, 맛있는 거 먹을 때, 특히 단 거 먹을 때, 누워있을 때, 기침 할 때, 배고플 때 태동이 있다 ㅋ
확실히 태동이 있으니 안심!
활발하니 더 안심! 우리 아가 잘 크는 거 같아서 좋다


그리고 드디어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
등록하면서 보건소 철분제랑 임산부 뱃지 임산부 주차스티커까지 모조리 받아왔다
우리 동네는 보건소 철분제가 훼리맘큐라는 광동꺼
우옹~ ㅋㅋ 좋아보여 ㅎㅎ
아시는 분도 보건소에서 받아서 드셨다는데 괜찮다구 하셨다 ㅋ 믿음 업업!
직장인이라 오기 힘들다구 했더니 두개 주신 ㅎㅎ
철분제는 출산까지 지원가능하다 한다 우앙 ㅋ
그리고 가장 필요한 건 임산부 주차스티커였는데 내가 사는 지역 밖에 안된다고 함 ㅋ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몇개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있으니 써먹을테닷 ㅎㅎ
임산부 뱃지는 외출할때 가방에 잘 달고 다닐예정
20주지만 배가 많이는 안나와서 걸음걸이가 이상한 아픈애 정도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허허허



오늘은 저번에 산 손바느질 모빌 만들기 시작
부록처럼 준 미니소프트볼부터 만들었다



재료는 이렇게 ㅋㅋ


완성샷 ㅋㅋㅋ
만드니 뿌듯하넹ㅋ


++++++
20주 검진 다녀옴 ㅋ
20주까지 몸무게는 +1.8kg 증가
술살이 빠지면서 애기 살이 쪄서 그런지;; 생각보다 증가가 많지는 않다.

촘파 한번에 안잡힌당 ㅋㅋ
17cm/324g
쌤이 발이 얘는 왜 여기까지 왔냐고 ㅋㅋ
ㅡㅅㅡ
배꼽밑에 있어야하는데 다리가 배꼽위까지 올라옴
옆구리 막 찬다고 말씀드림 흑흑
쌤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신다 ㅋㅋ
올라오면서 장기를 누르고 허리도 휘게 만든다고
엄마 영양소도 빼앗아 가는 시점이라 하심
흑흑... 영양제 더 열심히 먹어야지 ㅠㅠ

촘파 사진 하나 기념으로 올릴까 했는데
부분부분이라 올릴게 없다 ㅋㅋ
얼굴도 정밀 갔드니 싫은지 손으로 얼굴 대번에 가려버림 ㅋㅋㅋ 손이랑 갈비뼈만 실컷봤네 ㅋㅋ
구순구개열인지 아닌지도 확인.
다행히 정상.
리짱은 모든게 정상 범위 안에 있어서 노산(--;;)으로 인한 위험성 빼고는 다 괜찮구 태반 위치도 좋아서 순산할 수 있을 거라 말씀해주심 흐흐흣

엄마가 되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은
건강해요, 정상입니다. 이거 같음.
뛰어날 필요도 없고 그냥 건강하기만 하면 그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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