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또또 만났다.
영화 런닝타임은 무려 3시간^^;
지루하네, 기네 말이 많지만,, 확실한 건 길긴 길다.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단 벨포트라는 사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월 스트리트의 '늑대'라는 말인데, 포브스 잡지에서 조단 벨포트에게 주어진 별명이기도 하다.
월 스트리트의 금융 사건을 다룬 수 많은 영화가 있지만,
이 영화는 구체적인 금융 작전이나(아, 하나 나오는 군^^; - 여성분들이 잘 알고 있는 구두 브랜드가 나와용 ㅎ) 주인공의 금융적 두뇌의 실행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래튼 오크먼트라는 증권 브로커 회사의 사장으로서
대마초, 코카인을 비롯한 듣도 보도 못한 마약들과, 술, 섹스에 중독될 수 밖에 없는
남성적 아드레날린을 항상 분출하고 살아야하는 인생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었던 영화다.
막연하게 여자는 금융가에서 선호하지 않고, 갈 수 없는 유리벽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난 이 영화를 보며 그에 대한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갈 수 없던 세상에 대한 암(暗)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어서,
(아마도 저것이 가장 현실적인 일상이리라 믿는다. - 남성적인 내가 모르는 상류들의 세계는 저럴 것이라고도 추측된다.)
개인적으로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혹자는 3시간짜리 포르노라고 하지만^^; - 만약 내가 20대 초반이라면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저기서 대체 뭘 얻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도 ㅎ
개인적으로는 지루하지도 않았고, 3시간 동안 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던 기회였기에 좋았다.
물론 나는 그런 세계에 가고 싶지 않고 ㅋㅋ
(참고로 보면서 극중 주인공에게 또라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음 ㅋㅋㅋ)
영화를 보면서 스위스 뱅커가 궁금했는데, 쟝 뒤자르댕이라는 아티스트에 나온 프랑스 국민배우였다능 ㅎㅎ
역시... 스타는 다르구나..ㅎㅎ 생각했다.
이분도 진심 섹시하게 생기셨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로 71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디카프리오 고생한 보람은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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