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셀프웨딩 후기

결론적으로는 망.. 했습니다 ㅋㅋㅋ

가장 극단적으로 망한 것은,

일단 체력과 부끄러움? ㅎ

 

일단 드레스는 최대한 평상복스러운 하얀것으로 하고 이동이 편한 옷으로 준비하되,

꽃과 같은 소품이 있으면 되겠습니다.

저는 좀 거추장스러웠.. ㅎㅎ

 

커플룩만 입고 꽃만 들고 사진 찍어도 사실 엄청 부끄럽..더라구요 수줍..수줍...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만 보고 나도 잘 찍을 수 있어! 했지만

그것은 저의....

오만이자.... ㅎㅎㅎ

 

암튼, 누가 찍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가장 좋은 거구요 ㅎ

(그래야 덜 쪽팔릴 수 있을 거 같아 하아.. ㅋㅋ)

짐은 최소한으로 ㅎ

아무리 렌트카를 몰고 다니더라도 피곤할 수 밖에 없구,

여행이 아니구 뭔가 짐짝같은 느낌이 되어서

힘들더군요 ㅎㅎ

(결과적으로는 이러다가 걍 스튜디오로 갈 거 같은 ㅎㅎ)

 

그리고, 가장 안좋았던 것은

쏘카로 렌트했는데, 사고가 나서 OTL

지금 견적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이 차를 박은 것은 아니고 셀프로 박아서;; 그나마 위안이지만,

보험이 안되는 휠과 바퀴도 포함이어서

견적이.... ㅜㅜ

이럴거면 제주도 가지말고 동남아 풀빌라나 일본을 갈 걸 그랬나봐요 에효횽

 

게다가 더 히트는..

그날 제 아이폰6 액정도 깨먹었다는 것.

아주 최악의 여행이었지요

꼬여도 이렇게 꼬이나 ㅋㅋㅋ

 

그래서 당분간 웨딩촬영하자는 이야기는 쏙 들어가버렸어요 ㅋ

5월의 촬영은....당분간

빠잉~~ ㅋㅋ

 

무기력해졌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