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일기 두번째, 이사하기
전 세입자가 빠져서, 드디어 입주. 대청소를 하러 갔다. 집주인이 더러운 곳들 일부분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줬고, 욕실 수도꼭지, 샤워기 흔들리는 것도 고쳐주고, 주방은 후앙도 새로 깔아줬다. 베란다 한 곳이 엄청나게 더러웠는데, 장판을 깔아줘서리 말끔해져서 딱히 청소를 빡세게 할 것은 없었다. 욕실에 곰팡이랑, 현관문 곰팡이, 그리고 싱크대랑 신발장을 깨끗이 닦는 일만 좀 남았는데, 싱크대에서 발견한 바퀴똥들 ㄷㄷㄷㄷ 동생은 보더니 개미는 없겄네... 라는 아주 긍정적인 발언. 베란다로 물이 떨어지는 배수구가 있는데,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배수구트랩인가 하는 걸 사다가 설치할 예정이고, 싱크대는 뚜껑이 없어서 뚜껑사다가 덮을 예정이고, 방충망을 뚫고 모기들이 들어와서리 가능하면 창문은 열지 않을..
신혼중입니당
2014. 9. 29.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