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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동북화과왕

맛있는 식당

by 비륜해 2010. 12. 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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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땃한 겨울, 양고기로 몸보신 좀 하려고 찾아간 동북화과왕.
작년부터 가고 싶었지만 사정이 자꾸 생겨서 미루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다^^
동대문역 5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동북화과왕이 아닌, 그쪽에서 쇼핑몰 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골목 사이로 동북화과왕이라고 보인다.

우리는 화과(훠궈, 후오구오)가 목적이었기에, (소)자 훠궈를 시켰다. 30,000원 +_+
왼쪽이 홍탕, 오른쪽이 백탕.
홍탕이 처음에는 별로 안매웠는데 갈수록 맵기 시작 +_+ 
그래서 백탕에 담갔다가 홍탕에 적셔 먹었다.

마장도 맛있고, 차도 진짜 잎을 끓여서 주시고 ㅎ 중국에서 먹던 맛이 솔솔 나면서, 가정식의 느낌. 진짜로 엄마가 해주는 느낌이 들었달까^^;; (울 엄마는 한국 사람인데 응? ㅎ) 

자극적이지가 않고 중국 가정에서는 훠궈를 이렇게 먹겠구나 싶은게 맛이 좋았다. 양도 2인이 먹기에 맞다. 술까지 먹으면 아마 배부를거야 +_+


다음은 양꼬치 ㅎㅎ
오늘 완전 풀코스다 ㅋㅋ
간만에 먹는 진짜 양의 맛 ㅋ
다른 집들은 이게 양일지 돼지일지 모르는 고기를 가져오는데, 
얘는 양이 분명하였다^^
배가 부르니깐 천천히 냠냠냠냠~

중국으로 어학연수 다녀온 뒤로, 이 훠궈가 생각이 많이 나서 잘하는 음식점 찾아서 엄청 돌았다. 그러다 정착한 곳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곳보다 여기가 훨 맛있었다.
왜 유명한지 알았음.
그리고, 가정식 음식도 종류가 다양하니, 내가 원하던(?) 맛이 나올 것 같은 느낌^^
중국 음식이 그리워서 중국에 가는 것 보다 여기서 시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오리지날 느낌으로 말이다^^

주로 약속을 잡으면 대학로나 종로쪽에서 바글바글한 사람들 사이에서 만났는데, 동대문은 대학로나 종로처럼 사람이 많지 않고 24시간하는 가게집들이 많아서 뭔가 좀 편했다. 남들 모르는 나의 아지트를 찾은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주변에 훠궈랑 양꼬치 집이 엄청 많았다. 나중에 하나씩 각개로 격파해 보기로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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