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
완벽한 영상, 완벽한 연기. 그리고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까지.
사실 고등학교 때 개봉을 했기 때문에 (2008년도 개봉이 아닌디 ㅎㅎ, 1997년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서 못 봤음.
게다가 퀴어물이라서 더 못봤을듯 ㅎ
BTV 무료영화관에 있길래 봤는데
뭐....
걍 빨려들어가서 보고 말았다.
영상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이 이뻤다.
어릴 때 봤더라면 둘의 사랑이 이어지지 않음에 안타까워 할테지만
보영(장국영)같은 연인은 정말 속만 태우지 어려운 타입아닌가 ㅎㅎ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열어둔,,,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파트너 완(장첸)과의 사랑이 훨씬 더...
요휘(양조위)에겐 맞을 거 같아서
이 영화는 더 희망적이었다.
보영은 슬펐겠지만.
이 영화의 압권은 아마도 요휘가 녹음기에 대고 말하면서 우는 장면.
슬픔이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와서 나에게도 전달이 되더라.
정말 명연기자다.
나도 같이 울었음. 흑흑흑.
퀴어물이긴 하지만, 사랑은 다 같은 것이고
언젠간 지나간 혹은 지나갈 사랑을 대입해서 본다면
좀 더 영화에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엔...
아비정전을 봐야지 ㅎㅎ
옛날에 봤는데 기억이 안남 ㅋ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보러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0) | 2015.07.04 |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소재 개발을 해야한다 ㅎ (0) | 2015.05.03 |
영화 스물 평점은 9점/ ㅋ 잘 만든 웹툰을 본 기분! (0) | 2015.03.31 |
요하네스버그에서 왔습니다, 채피. (0) | 2015.03.16 |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0) | 2015.02.18 |
댓글 영역